항명수사 지시"…윗선 개입 부정
공수처에 변호인 의견서 제출…"위법 없었다" 혐의 거듭 부인
"최종 결재 아니었다…장관, 이첩 승인 변경할 수 있어"
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수사단의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조사기록 이첩 사실을 보고받은 직후 군검찰에 항명 사건 수사를 직접 지시했고 사건 기록 회수도 이에 따라 이뤄졌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.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형사입건과 기록 회수 등이 자신의 지휘 아래 이뤄졌음을 인정하는 동시에, 따라서 대통령실 등 윗선의 개입은 없었다는 주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. 18일 연합뉴스...